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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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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살

훈련

​교육

5

금책/Geum Check

초세계급 맹수사육사

국적:러시아

나이:45

10/04

189cm/83kg

Rh+A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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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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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세계급 암살교관 ★

암살(暗殺) ::  사회적으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인물을 몰래 죽이는 행위.


 

그녀가 맹수들의 사냥훈련 능력이 뛰어났던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그녀는 아주 오래 전부터 ‘맹수’들을 키워오고 훈련시켜왔기 때문이다.

한 번 정해진 ‘사냥감’은 절대 놓치지 않는, 뛰어난 ‘맹수’라고 불리우는 ‘암살자’들.

그들 모두는 그녀의 철저하고 체계적인 훈련과 교육 아래에 성장해 올 수 있었다.


 

“그들은 총이나 독을 사용하지 않아, 대신 그들이 개발한 ‘특별한’ 무기를 사용하지.”

“아무 이유 없이 그들을 ‘맹수’라고 부르는 게 아니야. 그 녀석들은 정말 그렇게 의뢰를 수행하거든. ‘맹수’처럼.”

“혹시 알아? 네가 알고 있는, ‘숲에서 짐승에게 공격당해 죽은 사람’도 어쩌면…”



 

그녀는 현재 암살전문 민간군사기업(PMC)에 소속 되어있다.

해당 기업은 본래 업계에서 평범한 인지도와 실력만을 갖추고 있었던, 나쁘지는 않지만 특출나지도 않았던 평범한 암살용병들이었다.

그러나 그녀가 성인이 되며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하자 회사의 크기는 눈에 띌 정도로 크게 성장하기 시작했다. 



 

성장의 비결은 당연하게도, 그녀의 뛰어난 훈련 지도 덕분이었다.

그녀가 지휘하는 고난이도의 폐쇄적인 훈련 덕에 소속 용병 개인들의 능력이 크게 상승했으니, 회사의 성장은 극히 자연스러운 일이었던 것이다.

그렇게 회사는 설립 이래로 최대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으며 그에 따라 계속해서 인원 규모도 커지고 있다고 한다. 

 

이러한 성장을 확인하고, 그녀의 재능을 알아차린 몇 국가의 정보기관 및 타 민간군사기업에서는 ‘암살훈련’에 대한 의뢰를 그녀에게 부탁하기도 하였다.

물론 별도로 속해있는 회사가 있기에 자신이 가진 기술 모두를 외부인력에게 알려주지는 못하지만,

그녀가 기초 훈련을 담당하는 것 만으로도 높은 실력 성장률을 보인다고 한다.


 

H.O.P.E에서는 그녀가 훈련시켜 성장한 암살용병들이 대부분,

조직범죄 등의 범죄자만을 타겟으로 받는다는 점에서 세계 발전 및 인류 결속에 도움을 준다고 판단.

15년 전, 초세계급의 칭호를 부여하였으며 현재까지도 이를 뛰어넘는 재능인이 나타나지 않아 그 칭호를 유지하고 있다고 한다.


 

참고로 그녀가 초세계급 ‘암살자’가 아닌 ‘암살교관’인 이유는 간단하다.

그녀 자체로도 뛰어난 암살자 축에 속하기는 했으나,

개인이 아닌 팀 단위로 움직여 의뢰를 수행하였기에 개인 업적이라 판단되기 애매했던 점.

또한 우월했던 ‘교관’으로서의 재능으로 자신보다 더 뛰어난 암살자들을 몇 육성해냈기에 세계 일류는 되지 못했던 것이다.



 

<인지도>

 

‘암살’의뢰 수행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은밀함’이었다.

그녀는 가르치는 것 외에도 직접적인 팀 임무 지도 역시 맡아왔으므로.

금책은 스스로의 신원을 드러내는 일을 최대한 꺼려했다.

그 덕분에 업계 내에서 잘 알려진 업적내역과는 별개로, 금책에 대한 자세한 신원정보는 크게 알려지지 않은 상태였다. 

❒ 성격

[강박적 책임감]

 

책임감 있는 성격은 기본적으로 교관 일을 수행하며 생겨났던 습관과도 같았다.

자신이 제대로 가르치지 못한다면, 팀은 임무를 실패할 것이고. 그것은 안전과도 직결될 수 있는 문제였다.

그렇기에 그들의 안전을 위해 훈련생들의 능력을 최대로 이끌고 싶었고,

그것을 위해 효과적이고 폐쇄적인 고난이도의 훈련 교육 방법을 개발하고 지휘하게 된 것이다.

 

그러던 중, 국립공원 화재 사건을 겪고 동료를 직접 해치게 된 이후로는 잘못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인지

그 정도가 강박적인 것으로 변하게 되었다.



 

[이기적인]

 

그리고 그러한 강박적인 책임감을 지키기 위해 생겨나는 다른 희생은 크게 개의치 않는다.

완전히 죄책감을 느끼지 않는다기 보다는, 그 정도는 감수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편.

 

그렇기에 기본적으로 의뢰를 수행하면서 타겟을 죽이게 되어도 죄책감이나 슬픔 등의 반응을 보이지 않는 편이다.

하지만 타겟이 아닌 상대가 죽게될 경우 동요하게 되거나 망설이게 되는 등의 상반된 반응을 보이기도 한다.




 

[통제욕구]

 

교관일을 하며 생긴 또 하나의 습관.

본인은 크게 의식하지 못하지만 은근하게 타인을 통제하고자 하는 성격이 있다.

물론 초면인 사람에게나 자신에게 크게 중요하지 않은 사람에게는 그러한 경향을 잘 보이지 않는다.

자신의 부하나, 아끼는 이들을 위한다는 마음에서 시작된 통제욕구이기에 조금 과보호의 양상을 띄기도 한다.

 

이러한 성격 때문에, 국립공원 내의 동료부하들이 함부로 외부에 나갈 수 없게 통제하는 것에 큰 위화감이나 문제의식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

❒ 기타

[암살전문 민간군사기업(PMC) : 착호捉虎]


 

“아이러니하긴 합니다. 범죄자가 범죄자를 사냥하는 꼴이.”


 

각국의 정보기관 혹은 특정집단에게 의뢰를 받는대로 움직이는 암살전문 민간군사기업.

보통의 민간군사기업들이 의뢰자의 안전을 지키는 보안관련 임무를 맡는 것과는 달리,

착호는 주로 범죄조직과 관련된 주요인물을 직접 ‘암살’하는 불법적인 의뢰를 받고 있다.

 ‘사람을 해한 사람만을 사냥한다.’는 신념을 겉으로 내세우고 있기는 하지만…

집단 구성원 대부분은 범죄관련 이력이 있는 이들이기에 

그들이 겉모양새만 좋은 쓰레기 집단이라는 사실은 변함이 없다.


 

‘암살’이라는 기밀유지성을 위해, 

한 번 입사하면 퇴사 전까지는 외부출입 등이 엄격히 제한된다는 폐쇄적인 특징이 있기도 하다.

물론 자의로든 타의로든 퇴사 자체도 쉬운 일이 아니지만.

금책이 본격적으로 착호에서 일하게 되면서 이러한 폐쇄적인 양상이 심해지기도 하였다.


 

다른 용병들과는 달리 총기류는 거의 사용하지 않으면서도 성공률은 결코 뒤떨어지지 않는다.

대신 그들은 맹수의 이빨과 발톱을 바탕으로 제작된 핑거클로등을 이용해 의뢰를 수행한다.

이는 만약에 시신이 발견되어도 피살이 아닌 사고사, 짐승의 소행으로 돌리기 위함이다.

 

그 덕분에 법의학적으로도 ‘사람에게’ 피살된 흔적을 남기지 않는다고 한다.

 

이러한 방법적 특이성 때문인지,

그들 스스로는 암살자를 ‘맹수’로 칭하거나, 암살대상을 ‘사냥감’으로 부르는 은어를 사용하기도 한다.





 

[착호捉虎 : 유래]


 

“사람을 잡아먹던 범이 사라졌으니, 사람을 잡아먹는 다른 짐승을 잡을 뿐입니다.”


 

계보를 따라 올라가면, 아주 먼 옛날에는 가족단위로 이루어진 범을 사냥하는 사냥꾼 집단이었다고 한다.

맹수를 사냥하기 위해, 맹수에 대한 것을 연구하고 그 기술을 습득하던 것이 시초.

 

시대가 흐르면서 맹수를 사냥하기 어려워지자, 사냥대상을 사람으로 바꾸게 되면서

본격적으로 암살전문의 민간군사기업의 형태를 띄게 되었다.






 

[지그르 국립공원]

 

 

“아주 안전한 곳이죠. 사회로부터 완벽히 고립되어 있으니.”


 

겉으로는 평범한 국립공원으로 위장하고 있으나, 그 실체는 ‘착호’를 위해 세워진 본거지나 다름없다.

 

민간인의 출입이 엄격히 제한되는 곳이니, 암살계획을 세우거나, 훈련을 하는 일에 있어 어려움이 없고 

넓은 땅에서는 어떤 ‘사고’가 일어나도 쉽게 알려지지 않을 수 있기에 

암살을 주업으로 삼은 기업에게 있어서는 최고의 보호구역인 셈이다.

 

러시아에서는 암살 의뢰 순서 등의 몇 가지 우선적인 혜택을 받는 것을 조건으로 

지그르 국립공원을 설립하면서 ‘착호’를 받아들였다고 한다.




 

[라이엇]

 

 

“반지의 주인은. ...좋은 동료이자… 아끼던 제자...라고 부를 수 있겠습니다.”


 

금책이 하고 다니는 반지의 본래 주인.

금책과 마찬가지로 착호 소속의 암살 용병이자 금책에게 훈련을 받은 동료였다.

 

상대적으로 어린 나이에 일을 배우게 된 점이라거나, 가장 잘 훈련을 따라오던 후배였다는 점에서

금책이 상당히 아끼던 부하동료였다.




 

[국립공원 화재 및 맹수 사고]


 

“여전히 모르겠습니다, 죽은 사람의 마음이란..”


 

5년 전, 산에 불을 내지른 것은 금책이 아끼던 ‘라이엇’이었다.

그랬던 그가 불을 지른 것은 누군가를 해하려는 목적이 아니었다.

그저 폐쇄적인 회사로부터 벗어나기 위함이었을뿐.

혼자서는 도망치는 것이 불가능하다 판단하였고, 화재를 일으켜 외부의 시선을 끌어 들이려는 계획이었다.

 

그러나 불을 지른 라이엇을 금책이 찾아내었고. 

외부의 사람들과 접촉하기 전, 입막음 시켰기 때문에 그 계획은 실패하게 되었다.

 

그러므로 ‘맹수 사고’라고 알려진 부분은 사실 호랑이의 짓이 아닌, 사람의 짓이었던 것이다.

 

화재에 대한 감식조사는 피할 수 없었기에 결국 시신의 존재가 밝혀졌으나,

그동안 해온 다른 암살들과 마찬가지로 짐승이 누명을 쓰게 되며 사건은 탈없이 덮이게 되었다.

다만, 어미 호랑이는 그 누명 때문에 여러모로 고충을 겪게 되었기에 

금책은 어미 호랑이에게 나름의 죄책감과 책임감을 느끼게 된다.

 

아기 호랑이들을 최선을 다해 양육해내고, 어미 호랑이의 사살에 강력히 반대했던 것은

그러한 죄책감과 책임감에서 비롯한 행동이었다.




 

[은반지]

 

 

라이엇을 입막음한 다음, 시신은 수습할 수 없었기에 그 대신으로 챙긴 유품.

소중한 물건이기에 항상 목에 걸고 다니고 있다.

물론, 자신이 죽인 상대의 물건을 소중히 여기고 있다니 기만적인 행동이기도 하다.

❒ 과거사

[간단한 시작]

 

”딱히 불행하거나 괴로웠던 적은 없었습니다.”

 

그녀의 집안은 본디 오래 전 부터 사냥꾼이었으며 암살일을 해왔다. 

그러니 그녀 역시 암살자가 되는 것은 그닥 놀라운 일이 아니었다. 

어릴 때에는 간단히 맹수를 사냥하는 법을 배우고, 맹수가 어떻게 사냥하는 지를 배웠다.

어른이 되어서는 본격적인 훈련을 받고 25세의 나이로 암살자가 되었다.




 

[그렇게 10년을 살다.]

 

”폐쇄적인 공간에서 혹독하게 가르치는 것은 다 그들을 위함입니다.”


 

사냥꾼의 혈통이라는 덕인지, 그녀가 날 때부터 가진 재능의 덕인지.

아니면 그 모든 것과 합해진 노력의 결과인지 

그녀는 ‘사냥훈련’에 있어서 뛰어난 재능을 보였고 곧 세계에서 일류라 불릴 정도가 될 수 있었다.


 

그 시간동안 사람을 해하면서도. 그녀는 삶에서 큰 죄책감도, 불행함도 느끼지 못했다.

그것은 그녀에게 감정적 결핍이 있다는 사실보다는, 그저 익숙해져버렸다는 쪽에 가까웠다.

물론 겉으로 내세우고 있는, ‘사람을 해한 사람만을 사냥한다.’는 허울도 

죄책감을 덜어낸 일에 한 몫을 했을 것이다.

 

자신의 재능과 업적 덕에, 회사는 성장하고

더 많은 의뢰를, 더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인력이 늘어나게 되었다.

 

그러나 그녀는 그들이 어디서, 어떤 이유로 오는 지는 궁금해하지 않았다.

그저 재능을 활용하여 ‘맹수’로 가르치고, 

그들이 안전하고 확실하게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여 훈련시킬 뿐이었다.

 

그렇게 10년을 살았고,

어느 날에 ‘라이엇’이라는 청년을 만나게 되었다.




 

[라이엇]

 

”여기에 있으면 안전할거다. 잡으러 올 수 있는 녀석도 없고. 당장 먹고 살 걱정도 하지 않아도 돼.”


 

그는 본래에는 범죄조직의 말단아이였다.

 

착호가 의뢰를 수행하면서 해당 조직은 해체수준이 되었고, 라이엇은 갈 곳을 잃게 되었다.

그렇게 홀로 남아있던 것을 그녀가 발견하고 데려와 ‘맹수’의 일을 제안하며 가르치고 훈련시켰다.

 

꽤나 실력 좋은 암살용병으로 자랐으나, 그와는 별개로 사람을 해하는 일과는 적성이 맞지 않았다.

또한 안정적이지만 폐쇄적이고 자유롭지 못한 국립공원의 삶에 지쳐 

불안정하지만 자유로운의 삶을 동경하게 되었다.

 

그리고 그것을 위해 그는 숲에 불을 질렀다.

 

창살을 부수고 우리를 탈출하려는 ‘맹수’에게 ‘맹수 사육사’가 행한 일은 간단했다.



 

[강박의 시작점]

 

”내 손으로 돌본 것을 없애는 일은… 다시는 겪지 않으리라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자신이 가르치고 아끼던 부하를 직접 죽이게 되자,

그녀는 아주 오랜만에, 어쩌면 거의 처음으로.

누군가를 죽이는 일에 큰 슬픔과 피로를 느끼게 되었다.

 

하지만 그런 감정에 한가로이 빠져있을 틈은 없었다.

어느정도 입을 맞춰두기도 하였으니, 사건의 조사는 빠르게 끝이 났다.

하지만 누명을 쓴 어미 호랑이는 세간의 주목을 받으며 논란에 휩싸였다.

 

그녀는 더 이상 자신이 돌본 것들을 잃고 싶지 않았다.

그렇기에 끝까지 그들을 책임지고자 마음먹게 된 것이다.

 

국립공원에 머물기 위해 서류상으로 ‘맹수 사육사’라고 기재 되어있던 그녀이기에,

그 어미 호랑이를 담당하게 되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실제로 그녀는 그것을 감당할 지식과 재능이 있었으니 더더욱 그러했다.


 

그렇게 잠시 본직을 미뤄둘 정도로 ‘맹수 사육사’의 일에 노력을 다하였다.

어미와 떨어진 아기 호랑이들을 부족함 없이 기르기 위해 그녀는 스스로 자연환경에 몸을 던졌다.

 

그렇게 뛰어난 재능으로 자연환경에서도 완벽히 적응하여 아기 호랑이들을 양육했다…

라고 할 수 있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아쉽게도 그렇지는 못했다.

아무리 뛰어나도 그녀는 맹수가 아니었고, 결국에는 ‘사람’이었다.

자연은 혹독했고 러시아의 추위 속에서 꽤나 고생하게 되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었다.

그렇다고 포기하지는 않았다. 강박적인 책임감 덕분에 포기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이후]


 

책임지기 위해 시작했던 일이었으나, 그녀는 점차 ‘맹수 사육사’로서의 명성을 가지게 되었다.

그리고 1년 전, ‘맹수 사육사’의 재능을 인정받아 두 번째 초세계급의 칭호를 받게 되었다.

 

업계 외에는 잘 알려지지 않았던 암살교관의 재능과는 달리,

맹수 사육사의 재능은 신문을 통해 꽤 알려지게 되었고

어쩔 수 없이 그녀는 겉으로나마 사육사의 일을 이어갈 수 밖에 없었다.



 

[최근]


 

예상하고 시작한 사육사의 일은 아니었으나, 그녀는 재능이 있었고

그 일은 꽤 마음의 안정을 찾아주었다.

 

그렇게 사육사의 일이 이어질 수록, 본래의 교관 일은 미뤄지거나 더디게 진행되었다.

회사 측에서도 몇 년 정도는 지금까지의 업적과 금책의 심정을 고려하여

업무 배정에 있어서 편의를 봐주었으나, 더는 그러하기 힘들다는 제스처를 취하기 시작했다.

 

이번에 H.O.P.E에서 초대한 휴가에 다녀오라고 권유한 이유 역시,

이번 휴가를 마지막으로 제대로 일선에 복귀해달라는 의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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