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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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ke: 별, 낭만, 크리스마스, 순록, 차, 난로

- Dislike: 눈

 

- 산타의 제 1원칙: 비밀유지를 실천하고 있기 때문에 진짜 이름과 얼굴을 아는 사람이 없다. 모습을 보여야 할 때도 대리인을 내세우거나 목소리만 전달했다. 초세계급 산타의 이름으로 본인이 나타난 건 지금이 처음이다. 그를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정체를 파헤쳐보았지만 누군가 인위적으로 지워낸 듯 기록이 남아있지 않다고 한다. 본인은 스스로를 과거든 현재든 미래든 오직 산타일 뿐이라고 말한다.

 

- 유명 장난감 브랜드 중 하나인 ‘세리에스series’의 CEO. 오래 전, 정체불명인 그가 유일하게 공개한 정보이다. 크리스마스를 테마로 한 이곳의 사원들은 모두 요정이라 불린다. 고위인사 한두명을 제외하고 그의 신원을 모르는 건 회사 직원들도 마찬가지. 회사 내에서는 대표님, 회장님이라 불린다. 요정들과 루돌프를 이끄는 산타는 어떻게 보면 사장님과 다를 바 없지 않나?

 

- 목소리: 나이대를 가늠하기 힘든 기계음으로 변조 중. 그의 업적은 오래전부터 이어지고 왔기 때문에 노년의 목소리를 가졌을거라는 추측이 대부분이다. 사실이라면 그는 노년치고 정정한 편이다. 자기관리를 철저히 하는 쪽이니 불가능할 것도 없다.

 

- 후계자: 그의 나이를 노년으로 추측하는 이유 중 하나. 최근까지 산타가 후계자를 구한다는 소문이 파다했다. 진위를 알기 위한 인터뷰 요청이 밀려들었고, 소문을 막을 수 없다고 생각했는지 얼마 전 사실임을 밝혔다.

 

- 외형: 산타 하면 빨강을 가장 먼저 떠올리지만 그의 취향은 아닌 듯하다. 무난한 검정이나 하양, 보라색을 선호하는 것 같다. 애초에 모습을 밝힌 적이 없으니 얼굴을 드러내고 거리를 활보하는 그를 세리에스의 CEO이자 초세계급 산타라고 누가 상상이나 하겠나? 행사를 위해 나온 대리인들에게 붉은 산타 복장을 입히긴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