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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기물학자
★★★
카와사키 루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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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세계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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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력
관찰
지능
운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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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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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리
수거
5
카와사키 루키
Kawasaki Ruki / 川崎 琉生
초세계급 폐기물학자
국적: 일본
나이: 34
07/10
188cm/65kg
Rh+A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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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네 그거 일반쓰레기 아닐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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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세계급 폐기물학자 ★★★
인간이 살아가는 한, 인류가 유지되는 한 쓰레기는 무한하게 생산되기 마련이다. 그리고 인류가 늘 골머리를 앓고있는 것도 쓰레기의 처리 방식이다. 다시 써도, 태워도, 묻어도, 방류해도, 끝도 없이 문제를 일으키고 그 와중에도 끝도 없이 생산되는 쓰레기들! 우리가 지구에 발을 붙이고 살아가는 이상 끝없이 마주할 장기적인 문제!
이때 카와사키 루키라는 젊은 박사가 2018년에 발표한 한 연구가 주목을 끌었다. 그는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후처리. 즉 쓰레기가 될 물건들을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에 크게 관심을 두며 그동안 수많은 연구를 해왔는데, 소각 과정에서 유해물질을 거의 내뿜지 않고, 빠른 자연분해도 가능하며, 심지어는 생산비용까지 매우 저렴한 'Ruki'라는 플라스틱 대체소재를 우연히 개발해 낸 것이다. 본인의 이름을 딴 이 물질을 후속 연구에서 실제 제품에 적용시켜 본 결과, 실생활에 응용하여도 임상적으로 해로움이 없다는 사실이 증명되었다.
이는 학계뿐만 아니라 실제 현실에서도 큰 파장을 불러왔다. 첫번째로는 언론이, 두번째로 친환경 마케팅 기업이, 그 다음으로는 환경단체가, 환경에 관심이 많은 민간인들이 차례대로 그의 실적에 환호했고, 이미 일부 코스메틱 기업과 의류, 식품 브랜드에서는 'Ruki'를 제품포장이나 섬유 등에 시범적으로 적용하여 신제품을 내놓는 등 실용화도 점차 진행되고 있다.
이렇게 세상의 수많은 환영 속에서 그는 실적을 인정받아 비교적 이른 나이에 대학의 명예교수로 등용되었고, 국가의 지원으로 자신의 이름을 건 연구팀이 만들어졌으며, 곧 세계기구의 심사를 거쳐 폐기물학자라는 재능 또한 자연스럽게 부여받게 되었다.
❒ 숙소
남자숙소
❒ 성격
# 자유로운, 호기심이 많은
여러모로 ‘괴짜 과학자’에 대한 세간의 이미지를 충족시키는 타입. 그와 몇마디만 이야기를 나눠봐도 딱히 각이 잡힌 사람이라고 보기는 힘들 것이다. 늘 눈에 힘을 줘서 번쩍 뜨고 다니지만 딱히 지혜로 반짝인다는 느낌이 들지는 않고, 진지하지 않을때는 대화의 주제도 시시각각으로 변하며 의식의 흐름을 탄다. 집중할때는 바로 옆에서 불러도 모르지만 반대로 밑도 끝도 없이 정신사납게 굴며 주변인을 피곤하게 만들 때도 있다. 무언가 의문이 생기면 아무리 사소한 것이어도 그것을 해결할때까지 질문과 개인적인 탐구를 아끼지도 않는 편.
# 심지 곧은
하지만 위의 면모만이 그의 전부는 아니다. 무계획 인간으로 보이는 겉모습과 달리 생활루틴과 연구는 꽤 규칙적이고, 세상에서 통용되는 상식들도 모두 머리에 잘 들어있으며, 자신이 옳다고 여기는 것이 있다면 그걸 완전히 깨부수는 증거가 없는 한 뚝심있게 밀고 나가는 모습을 보인다. 그래도 의견이 다른 상대의 반박을 중간에 끊지 않고 끝까지 듣거나 어느정도 인정하는 등 최소한의 사회성은 갖추고 있다.
# 여유있는, 분석적인
연구 도중이나 일상생활에서 순조롭게 일이 풀리지 않더라도 그가 감정적으로 크게 동요하는 모습을 본 사람은 매우 드물며, 대부분의 상황에서 문제에서 한 발자국 떨어져서 차분히 관찰하여 원인을 찾는 연구자적인 면모를 보인다. 또한 대화 도중에는 꽤나 가벼운 태도였더라도, 나중에 다시 이야기를 나누면 지나가듯이 가볍게 한 말도 종종 기억해내며 상대를 놀라게 만들기도 한다. 학문에 종사한 시절동안 여러 시행착오를 겪으며 꽤나 높은 임계점이 생겨서, 웬만해서는 누군가에게 분노를 내보이지도 않고 부탁도 잘 수용해준다. 웬만해서는.
❒ 기타
0. Profile
생일은 7월 10일, 탄생화는 초롱꽃.
아무렇게나 관리하여 눈을 애매하게 덮고 허리까지 내려오는 힘없는 하얀색 반곱슬머리. 일할때는 질끈 틀어올려 묶는다. 피부는 핏기가 적고 채도가 낮은 탁한 홍조를 띄고있다. 키에 비해 몸무게가 적어 상당히 마른 체형이지만 겉옷을 부하게 입는 버릇이 있어 크게 티나지는 않는다. 몸은 기초체력 정도만 있어 튼튼하다고 볼 수는 없는 듯. 현대인들의 만성질환인 거북목과 손목통증도 달고 살아서 종종 뒷짐을 지고 손목을 주무르는 버릇이 있다.
1. 호칭
1인칭은 ‘나(俺)’. 보통의 상황에서는 모두를 '자네(御主), 군(君)'이라고 부르고, 주로 하게체 등의 특이한 말투를 사용한다. ‘~한다. ~ 할 것이다.’ 등으로 말을 끝맺는 경우도 많다. 물론 필요할때는 평범한 화법을 쓰기도 한다.
2. Family
가족관계는 어머니, 아버지, 자신, 네살 터울의 여동생으로 구성된 상류층의 4인가족. 모두 학문의 길을 걷고 있어 구성원끼리의 교류가 많지는 않다. (부모님은 대학교수, 동생은 미생물 전공으로 박사과정을 밟고 있다.) 루키 본인은 현재 연구소 근처로 독립하여 고양이 두마리와 함께 살고있다. 이름은 각각 루루(3세, 턱시도)와 키키(5세, 고등어). 출처는 당연히 본인 이름이다…
3. Like/Hate
좋아하는것은 군것질과 털동물, 독서. 시고 단것을 매우 좋아해서 주머니에 젤리봉지를 여러개 지니고 다니면서 상시로 먹는다. 본인의 전공이 아닌 인류학과 사회과학 분야에도 관심이 꽤 많아 여러 책들을 소장하고 있다. 휴일에는 집에서 고양이를 쓰다듬으며 독서 삼매경이고, 누군가 자신이 기르는 반려묘들에 대해 물어보면 휴대폰 갤러리의 수많은 사진을 보여주며 온갖 주접과 자랑에 빠진다.
싫어하는것은 술과 담배. 장기적으로 보았을 때 이로울 것이 하나도 없고 건강에도 해로운 일시적 쾌락행위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연구에 지친 주변인들이 애용하는 수단이기도 해서 눈에 띄게 싫은티를 내지는 않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