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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_0.0_불러오기 성공! 진공포장 아일랜드~box-covered isl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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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이어진 두 번의 살인. 모노보로스가 또다시 살인을 종용하지는 않았지만. 초세계급들의 사이로 불안한 기류가 형성된 것만큼은 틀림없다. 

그럼에도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만 한다. 방에 틀어박혀 있을 수만은 없는 노릇이기도 하고... 

그렇게 새로운 [토오부 섬]의 등장 이후, 우연히도 초세계급 전원이 카페에 모여 있던 그때. 누군가 입을 뗐다.

“마침 모여있군. 이봐, 할 말이 있다.”


“총이나 칼을 들고 다니는 녀석들 말인데.”


“벌써 두 번이나 살인이 난 마당에 뭘 믿고 마음껏 돌아다니게 둘 생각이야?”

주인공은 바로... 초세계급 카드수집가, 카도쿠라 레타. 살인에 위협적일 수 있는 흉기를 들고 다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무언가 조치해야 한다는 그녀의 의견은 당연 타당했다.

그러나 의외의 인물이 그 의견에 반발하고 나서는데... 도축용 칼을 들고 다니던 진 페이였다.

평소라면 ‘안전을 위한’ 의견에 반대할 리도, 칼을 애지중지 아끼는 것도, 칼에 대한 위험성을 모르는 것도 아닌 진 페이가 카도쿠라의 말에 반박하고 나섬에 모두는 의문을 가졌다.

그리고... 정말 순식간에 일이 벌어지고 말았다. 진 페이가 갑자기 칼을 꺼내 들더니, 카도쿠라 레타를 공격한 것이다! 카도쿠라 레타는 끝까지 “동료와 친구”를 언급하며 저항했지만. 진 페이는 잠시 정신을 차리는가 싶다가도 그대로 카도쿠라 레타의 목을 참수했다. 바닥에 나뒹구는 카도쿠라의 시체를 뒤로 하고, 다른 희생양을 향해 발을 떼던 진 페이는 그 자리에서 모노보로스에 의해 <즉결 심판> 당한다.

갑작스럽게 벌어진 살인. 눈앞에서 어이없을 정도로 빠르게 죽어버리고 만 둘...

정적 가운데, 모노보로스가 사건의 전말을 밝힌다.

진 페이가 평소 같지 않게, 카도쿠라 레타의 말 한 마디에 살인을 저지르고 만 것은... <절망병> 때문이라고. 

얼마나 더 많은 사람이, 어떤 증상으로, 언제 발병할지, 왜 발병하는 것인지도 알려지지 않은 <절망병>은 순식간에 초세계급들을 공포와 혼란으로 밀어 넣었다. 누군가 목적을 이루기 위해 살인할지도 모른다는 공포보다 추상적인 [절망병]은, 그렇게 등장과 동시에 우리에게 혼란과 경악을 가져다주었다. 무엇보다. 얄팍한 신의가 절망 앞에서 처참하게 고꾸라지는 모습을 보고 말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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