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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 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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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ying...

초세계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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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터스...

근력

관찰

지능

5

3

4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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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솜씨

5

진 페이

/Jin Peyi/陣 平

초세계급 도축업자

국적: 중국

나이: 29

07/11

173cm/65kg

R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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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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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격

 

| 완벽주의, 과대보호, 집착

결핍 없는 삶은 질투를 모른다. 하고 싶은 것이 뚜렷한 것도 아니었고, 특별히 재능 있다는 분야도 없었다. 큼직한 사업을 물려 받기에는 집안 항렬에서 꽤나 뒤쪽에 속했다. 그러던 차에. 진 페이는 우연찮은 계기로 자신의 재능을 찾게 된다. 도축업에서 재능을 발견한 것이 무기력을 호쾌함으로 바꾼 스위치 버튼이었고. 안 그래도 오만하던 성정은 재능우월주의와 자본주의를 발판 삼아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았다. 상대를 내리깔아 보는 성격은 아낌없이 베푸는 인자함 뒤로 손쉽게 감춰졌다.

 

그렇기에 재능에 대한 집착이 대단하다. “모두가 이렇게 할 수 있는 게 아니야? 당연히 이런 능력을 가진 게 아니라고? 저만 할 수 있는 건가요? 대체 불가능하겠군요.” 완벽한 만족감의 고점에 자신을 앉혀준 도축업자의 재능. 누군가에게 인정받고자 하는 것이 아님에도, 재능에 대한 자부심과 집착. 완벽주의적 사고가 있다. 본인은 자신이 진 가문의 가족치고는 탐욕 없는 돌연변이라고 여기고 있겠지만… 실은 그냥 그 핏줄이다. 피는 어디 가지 않는다.

 

지키고 싶은 사람이 있다. 그래서 그 자신이 할 수 있는 선에서 그 사람을 지키려고 하는데… 처음에는 가족 식사 자리의 식자재 공급을 도맡는 수준으로 시작했던 일이. 최근에는 병상에서 식사를 챙기고, 세안을 돕고, 환복에 손을 얹는 식으로 부쩍 빈도와 강도가 높아지고 있다. 임종까지 지켜보려고 할 것이다. 보통이라면 그저 애정 가득한 보살핌처럼 여겨질 수도 있겠으나….

❒ 기타

 

 

실은… 결속력 좋기로 유명한 진 가문 사람들 사이에서도. 엄연한 견제가 존재하고, 사이가 좋지 않은 경우도 더러 있다. 진 페이는 완전히 집안의 사업에서 손을 떼고 돈이나 흥청망청 써가며 사회 복지, 초세계급 도축업자로 진 가문의 명성을 드높이는 중이기에 크게 견제받지 않지만… 다른 사람들은 이야기가 다른 것이다.

❒ 과거사

 

※자해, 병환, 식인에 대한 묘사가 나옵니다. 열람에 주의해주세요.

 

큰 언니의 몸이 좋지 않다. 그녀는 전자 계열 사업체를 관리하기로 예정되어 있었는데. 8년 전 가족식사 자리에서 돌연 독극물 테러를 당해 평생 알 수 없는 질환을 달고 살게 되었다. 뚜렷한 병명을 가진 것이 아니라. 여러 가지 마비 증세가 동시에 와. 그 이유를 함부로 진단하거나 완치할 수 없이 증세를 잠시간 나아지게 하는 약물 치료만으로 간신히 호전할 수 있었다. 자연스럽게도 사업 일선에서는 물러나게 되었으며, 그 자리는 작은 언니가 꿰차고 들어갔다. 주도권 싸움이었을 것이다. 독극물 테러의 범인은 큰 언니의 경호원이 지목되어 무기징역을 구형받았지만. 진 페이는 안다. 큰 언니의 경호원에게 암에 걸린 배우자가 있고, 그 치료비가 막대했다는 것을. 그리고 그 치료비를 그 즈음부터 진 가문의 의료 산업이 지원해주고 있다는 사실을.

 

진 페이와 큰 언니의 관게에 대한 이야기를 하자. 진 페이는 아주 어릴 때부터 큰 언니를 어머니보다도 더 잘 따랐고. 큰 언니는 자신을 따르는 진 페이가 싫지 않았기에 다른 형제들보다 더욱 잘 대해줬다. 어린 나이에는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형제의 보살핌만큼 특별하게 느껴지는 것이 없기도 하다. 그러한 감정은 아주 오랫동안 이어져왔고. 그래서 큰언니가 독극물 테러에 당한 당시, 21살이던 진 페이는 자신이 언니를 지킬 방도가 없다는 경각심을 느끼고 학업을 미룬 채 가족식사 자리의 식자재 공급을 책임지기로 한다. 그러던 와중 취미로 발을 들였던 도축 기술에서 재능을 찾게 된다.

 

당초 진 페이가 의료직에 큰 뜻이 있는 것도 아니었고. 큰언니를 다른 위협에서 지킬 수 있다면 이정도야 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재능을 찾은 것도 썩 나쁘지 않았다. 그렇게 진 페이는 사업가 집안에서 유별난 도축업자가 되고. 머지않아 초세계급 칭호까지 수여받는다.

 

그런데… 언니를 몇 년이고 오래 보살피다 보니. 어느 순간부터 천천히 관계가 역전되기 시작했다. 언니는 자신의 도움 없이는 살 수 없을 것 같고. 쇠약해진 언니를 노리는 다른 가족이 있을 것만 같고… 그래서 진 페이는 언니의 모든 행보를 추적하고, 보고받고, 보살피기 시작했다. 큰 언니가 불쾌함을 느끼기 시작하기 충분할 만큼의 시간이 흘렀다. 큰 언니는 어찌되었든 장성한 어른이고, 아무리 병세가 심각하더라도 자신의 수족을 스스로 부릴 수 있는 판단력을 가졌다. 큰 언니는 진 페이를 떼어놓기 위해 극약처방을 내리기로 한다. 바로, 터무니 없는 소리를 해서 진 페이를 쫓아 보내는 것.

 

“새로 들인 한의사가 인간의 눈알을 먹으면 몸 안의 열기가 내려간다던데. 네 눈을 줄 수 있겠니?”

 

…큰 언니가 예상하지 못했던 문제는. 진 페이는 큰 언니의 말이 거짓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큰 언니를 위해서라면 기꺼이 행할 수 있는 광인이라는 점이었다.

 

진 페이는 2019년의 봄날. 별 고민 없이 자신의 오른눈을 들고 있던 과도로 찔렀다. 진 페이는 사이코패스가 아니다. 무감각증도 아니고. 마조히스트도 아니다. 그저… 자신이 보호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큰 언니의 부탁이라면 정말 무엇이든 들어줄 수 있었을 뿐이다. 말 뿐만이 아닌 각오다. 다행히 큰 언니가 기겁하고 말린 덕에, 눈알을 빼 언니에게 먹인다는 그로테스크한 행위로까지는 이어지지 않았으나. 오른눈은 실명했다.

 

이 뒤로 큰 언니는 체념한 채, 진 페이의 보살핌을 무력하게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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