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틀.png
화면.gif

스토리_0.0_불러오기 성공! 진공포장 아일랜드~box-covered island~

0.5.png
전자수첩종료하기.png

홈으로 돌아가기

닫기

뒤로.png

GO!

앞으로.png

GO!

하오란.gif

[줄거리]

도라가 야심차게 준비한 선물을 배부받은 우리. 즐거운 [체크리스트 놀이] 시간이 끝나고, 늘 그렇듯 소집이 마무리되는 줄만 알았다.

그때, 인파를 가르고 지팡이 소리와 함께 걸어온 것은...
모노보로스.

겁먹은 도라를 제치고, 앞에 나선 모노보로스는 게을러진 우리를 위해 새로운 [규칙]을 설명해주겠다고 하는데.

그 규칙이라 함은... 바로. 무기한의 휴가와 공동생활. 일명 <영원한 휴가>. 휴가라는 명목의 감금이었다. 당연히 여러 초세계급이 반발했지만, 모노보로스는 “네녀석들 발로 이곳으로 와놓고 말이지?”라며, 우리를 비웃었다.

그러나 모노보로스가 의도한 것은 이게 전부가 아니었다. 모노보로스는 마치 선심이라도 베푸는 것마냥. [살인 게임]을 시작하겠다고 선포하는데...

박살, 격살, 참살, 포살, 추살, 교살, 액살, 척살, 낙살, 답살, 압살, 독살, 박살, 갱살, 팽살, 분살, 아살, 유살... 그 어떤 수법도 상관없다며. 우리에게 살인을 종용하는 모노보로스의 끔찍한 선포에 모두는 경악하고 말았다.

그때, 앞에 나서는 인물이 있었으니. 바로 . 초세계급 □□□인 그는 모노보로스의 헛소리를 짚고, 처벌을 비웃었다.

그리고 그 참혹한 대가를 치르게 된다. 모노보로스의 손짓에 하늘에서 순식간에 떨어지는 검은 창. 마치 신벌같은... [궁니르]. 다행히 첫 일격은 옅은 상처에 그쳤다. 그러나 그 뒤로도 이어지는 무수한 궁니르가 ■■■를 노리는데...

그 앞을 가로막는 초세계급 격투가, 류 하오란이 아니었더라면 틀림없이 노려졌을 것이다. 류 하오란은 가진 힘을 정당하게 사용하지 않는 모노보로스를 향해 [궁니르]를 되돌려 주었고, 그렇게 모노보로스는 단단한 외피가 꿰뚫린 채 꿈틀대는 처참한 꼴로 가동을 멈추었다. 

...그런 줄만 알았다. 그러나 계속해서 등장하는 모노보로스. 류 하오란은 끊임없이 등장하는 모노보로스를 격파했지만, 결국 힘에 부치는 순간이 오고 말았고. 모노보로스는 기어코 류 하오란을 무릎 꿇리고 만다. 그 어떤 무력 행사로도 이 [살인 게임], [섬], [모노보로스]를 벗어날 수는 없다는 듯한 깊은 절망이 우리의 발목을 붙잡기 시작했다. 

부푼 마음으로 발을 들였던 휴가 따위는 더이상 존재하지 않는다. 이제 우리는 어떻게 되는 것일까. 그렇게 우리는 한 치 앞도 보이지 않는 절망, 살인 게임의 전초로 한 걸음 더 가까워졌다.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