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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고 캐드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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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세계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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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터스...

근력

관찰

지능

4

5

5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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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센스

1

휴고 캐드버리

/Hugo Cadbury

초세계급 탐정

국적: 영국(스코틀랜드)

나이: 80

03/19

198cm / 119kg

Rh+A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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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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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세계급 탐정 ★★★★★

'다른 사람의 신발을 신어 보라'(Put yourself in someone's shoes.) —미국의 격언 

하나의 섬에 다다르는 항로가 수천 수백만 존재하듯, 우리는 고작 하나의 진실에 도달하는 과정에서도 수 없이 많은 수단과 방법을 취할 수 있다. 사건의 전후 관계를 따지는 방법. 비슷한 사례를 연구하는 방법. 직접 신문하는 방법. 가설을 세우고 접근하는 방법. 이해관계를 살피는 방법. 관련 인물의 소거법. 증거에만 기반한 추론법. 통계를 살피는 방법. 전문가의 소견에 기대는 방법. 과학적인 논리에 기대는 방법. 심증, 영감, 본능에 기대는 방법… … … ….

 

휴고는 중요한 사건 해결에 있어 단 한가지. 빠뜨릴 수 없는 필사의 단계를 거친다. 바로 자기 자신을 범인이라고 믿는 것. 범인의 입장이 되어, 범인에게 이입하여, 범인의 눈으로 사건 현장을 둘러보는 것. 이것이 휴고 캐드버리, 초세계급 탐정만의 백발백중 사건 해결 비법이다.

❒ 성격

█ 세상에서 가장 효과적인 의심

유별나게 정이 많다. 잘 이입하고, 공감하며, 이해한다. 그리고 예측한다. 정이 많은 것도 재능이라고 주장한다면 틀림없이 이런 모습이겠지. 이와 같은 특성 덕분에 자신의 아내를 대상으로 '남에게 이입해 무엇을 했을지 예측하는' 스타일의 독특한 추리법을 처음 선보일 수 있었다. 거기에 <메소드 추리>라는 명칭을 처음 고안해 붙여준 것도 이제는 전처가 된 그녀. 배우가 자신을 배역에 일체화 시키는 <메소드 연기>에서 살짝 따온 말이다. 설득력 있는 연기를 펼치기에는 더 없이 효과적이지만, 조절을 하지 못하면 그 배역은 마치 인격처럼, 자기 자신 안에 영원히 자리 잡게 된다고 한다.

 

█ 메소드 추리 

탐정으로 전직한지 어느덧 수십 년. 그간 수도 없이 많은 흉악범죄자를 심층 분석하고 그에 이입해 왔다. 한번 범인에 몰입하면 자기 자신조차 잊어버리며 사건이 끝난 뒤로도 한동안 이입했던 인물에 매몰되어 지낸다. 눈치채고 난 후에는 늦었다고, 탐정업 10년째에 접어들고 무심코 뒤를 돌아보니 사고가 이미 범죄자의 그것으로 온통 얼룩져 있었다. 저기서 이렇게 한다면. 여기서 저렇게 한다면. 나라면… 웃는 얼굴로 커피를 받아가면서도 종업원을 살해하는 방법을 고심하는 자기 자신에게 완전히 질렸다. 아니, 두려워진 것일까. 이제 더는 일반인과 같이 사고하던 때로는 되돌아갈 수 없을지도 모르겠다.


 

범죄자처럼 사고할 때에는 냉소적인 실용주의자, 그렇지 않을 때에는 희망적인 이상주의자의 면모를 넘나든다.  하지만 언제 실날같은 자아마저 잃을지 모른다는 회의감에 사로잡혀있다가...

❒ 기타

█ 메소드, 봉인.

최근에 해결한 의뢰들을 주의깊게 들어보면, 하나같이 메소드 추리의 동원이 필요치 않은 사소한 사건들 뿐. 실종자 찾기, 셀러브리티 루머설 덮기, 마피아 기밀사항 대리 운송하기... 당사자에겐 하나같이 중요한 사건들이겠지만은, 슬슬 보다 심각한 사건을 받지 않으면 칭호 유지가 위험한데. H.O.P.E.로부터 날아드는 우아한 말씨의 경고장을 가만히 서랍 안으로 밀어넣는다. 은퇴냐 지속이냐. 어느 쪽으로도 제 마음을 기울이지 못한 채 휴갓길에 올랐다.

 

█ 강박증

범인이 되어 한치의 오차도 없는 추리를 펼치기 위해선 충족시켜야 할 조건이 여럿 있다. 대표적으로는 사건 현장에 극미한 변화조차 있어서는 안 된다는 것. 따라서 그는 현장 보존에 대단히 예민하며, 수사에 한해서는 그 밖의 일에도 하나하나 강박 증세를 드러낸다. 직업적 관계자가 아닌 이상 눈치채기 힘든 부분. 이와 같은  강박은 타인에 대한 짜증이나 분노보다는, 스스로에 대한 깊은 자책으로 표출된다. 

이 때문일까. 그는 아무와도 동업하지 않는다. 가끔 외주 맡기듯 연락을 주고 받는 개인 사업자나 단체들은 있지만 그 뿐. 파트너도 조수도 없는 탐정 생활은 조금 쓸쓸하지만... 이것이 최선이다.

 

█ 그외

당연한 말이지만, 모든 사건에 <메소드 추리>를 동원하지는 않는다.  해당 추리법이 동원되는 때는 범인의 이어지는 행동을 반드시 유추해야하는 실시간 혹은 연쇄 사건, 범인의 성향을 파악하기가 어려운 사건, 전체적인 무게가 큰 중대 사건 등등. 허나 '초세계급' 칭호를 받아 한층 유명해진 뒤부터 대부분 중요한 사건만을 담당하게 되었으므로, 의식적으로 자제하게 된 근 1년을 제외, 거의 매 사건 하고 있었다고 봐도 무방하다.

특수한 경우에는 '따라 하는' 범인이 인간이 아닌 짐승일 때도 있다. 어쨌거나 범인은 범인이니.  

❒ 과거사

몹시 부유한 집안 출생. 승마나 요트를 취미로 하는등 안락한 유년기를 보냈다. 

8살쯤 탈세 비리로 부모는 구금, 전재산은 압수, 휴고는 친척들 집을 전진하며 생활하게 된다. 처음에는 자신이 처한 상황을 받아들이기 힘들어했으나 부모의 범행을 필두로 점차 범죄 관련 학문에 흥미를 보인다. (*탐정에 관심을 가지게 된 첫 계기)

9살 생일, 멘토이자 가장 소중한 사람 중 하나인 '애니 이모'를 만났다. 그녀의 보호하에 북런던 공립 고등학교(Grammer School)와 대학교까지 무사 졸업, 덕분에 정신적으로도 신체적으로도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었다. 지금의 밝고 살가우며 학구적인 성격도 이때 대거 형성된 것. 다소 모자른 형편에도 불구하고 자신을 맡아 길러준 그녀에게 큰 감사함을 가지고 있다. 우수한 학업 생활을 이수했지만 월반은 않았으며,  솔직하고 거침 없는 말썽꾸러기 타입. 특유의 골목대장 리더쉽이 먹혀 중고교 둘 다 학생회장을 지냈다. 중2부터는 180cm를 돌파한 키 탓에 성인으로 착각당해왔다. 치안 안 좋은 동네에서 한심하고 험한 어른들 보고 자라난 탓에 마약성 기호품에 대해선 유독 부정적인 인식을 형성했다.

학부 전공은 범죄 심리학, 부전공 철학. 로스쿨에 진학하였으나 중간에 그만두고 타 대학원을 이수. 20대는 격동기로, 열정적인 한 편 그 열정을 모두 불사르고 나면 무엇이든 급격하게 흥미가 떨어져 버리는 스스로를 감당하고 이해하려 애쓰던 시기였다. 대학에서 사귄 부자 친구들과 스타트업을 차렸다가 쫄딱 망하기도 하고,  필명으로 추리 소설을 집필해 반짝 유명해지기도 하고, 심지어는 특수 학력을 인정 받아 영국군이 되기도 한다. 군대에서 목숨을 걸고 살아남은 경험은 후에 익스트림 스포츠에 대한 정열로 이어졌다. 이때서야 말에 삶의 무게가 담기기 시작했다. 다정해지고 사려가 깊어진다. 

전처는 40대 초중반에 대학교 동창 모임에서 만났다. 냉정침착한 성격의 소유자인 그녀와, 열정적이지만 세월이 흘러 포근해진 휴고는 서로 공통분모를 가진 정반대 타입으로 궁합이 잘 맞았다. 약 2년 가량의 교제 후 결혼에 골인, 중국으로 이주했다가 아이를 가지면서 영국으로 돌아와 정착했다. 특정한 직업군이나 집단에 오래 소속되어 있는 것을 거부하는 특유의 성정이 이어진 탓에 이후로도 휴고는 이런저런 직업을 거치며 지낸다. 수입은 아내가 훨씬 많았다.

이후로는 누구나가 그렇듯 굴곡 많은 삶을 살았다. 외딴 시골에서 농사를 지으며 쉬거나, 어떤 해에는 도박에 푹 빠져 청산에 곤란함을 겪기도 했다. 자녀를 대학에 보낸 해에는 애니 이모가 사망했다. 말년이 다 지나서야 그간 쌓아온 경험을 어딘가에 써먹어보자며 사설탐정으로 전업했다. 결과적으로는 살면서 가장 오래 머무른 직업군이 되었는데, 아내와의 추억에 더불어 미스터리 사건이 주는 변칙성 덕이 컸다. 유명한 사건들을 다수 해결하면서 14년차 쯤 초세계급 칭호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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